베트남(푸꾸옥,다낭,나트랑,하노이,사파) 여행 필수 팁 추천 7

한국사람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여행지 베트남! 길지 않은 비행시간에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여행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베트남의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알고 떠나면 두고두고 유용할 팁 8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① 베트남 여행 기본 지식

◆ 시차 : 한국보다 2시간 느립니다.

 

◆ 날씨 : 베트남은 상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북부, 중부, 남부에 따라 날씨가 다르다. 북쪽에 속하는 하노이 날씨의 경우 건기는 11~4월, 우기는 5~10월로 나뉜다. 우기라 할지라도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는 스콜성 폭우가 대부분이니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 전압 : 한국과 동일한 220V사용합니다.

 

◆ 회폐및 환율 : 베트남의 화폐단위는 동(VOD)라고 불립니다. 환율은 대략 100동 기준 한국돈 500원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 환전 팁 : 한국에서 모든 은행 영업점에 베트남 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거나 미국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베트남 동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낮은 수수료 때문에 베트남 현지에 있는 금은방에서 환전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불법이라 권장하지 않고, 현지의 공식 환전소에서 거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입국심사 : 입국 신고서는 작성하지 않지만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만큼 귀국 편 항공권을 꼼꼼히 확인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 e-티켓을 출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비자 : 베트남은 관광 목적의 경우 1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그 후 30일 이내 재입국 시에는 도착비자가 필요하며 인터넷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② 유심

베트남 도시의 식당, 카페 등에서는 대부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만큼 빠르진 않지만 웹서핑이나 SNS업로드 등 에는 문제가 전혀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유심을 미리 주문하면 공항 수령이나 배송 수령도 가능합니다. 혹시 현지에서 베트남 유심칩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비엣텔, 모비폰, 비나폰 통신사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고하니 참고하세요.

 

③ 여행 준비물 2가지

◆ 동지갑 : 베트남은 동전이 없고 잔돈 역시 지폐로 되어있습니다. 무려 11종이나 있는데다, 앞서 설명했듯 단위 역시 커서 처음 베트남을 찾은 여행객은 혼란스러워합니다. 통장지갑이나 미니 포켓 파일 등을 이용해 지폐를 분류할 수 있는 일명 '동 지갑'을 준비해서 가면 이런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구충제 : 베트남은 공중위생 상태가 다소 열악한 여행지이므로 여행 후 1~2주 이내로 구충제 복용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돗물뿐만 아니라 과일이나 고수, 민트 등 조리하지 않고 먹는 음식에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현지에서 구충제가 필요할 경우 'Fugacar'이라는 이름의 약을 구입하면 됩니다. 

 

④ 베트남 교통수단 & 오토바이 조심

◆ 택시 :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베트남에서 유용한 교통수단입니다. 택시 사기가 흔하기 때문에 비교적 믿을 수 있는 마일린(Mailinh), 비나선(Vinasun)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는 차량 공유 어플리케이션, 그랩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니 다운로드해서 떠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버스 : 베트남 여행 중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체계적이지 않으며 배차 시간이 긴 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찌민에서 무이네, 나트랑에서 무이네 등 장거리 이동 시에는 누워서 갈 수 있는 '슬리핑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씨클로 : 자전거 인력거인 씨클로는 단거리 이동 시 유용한 교통수단입니다. 하노이, 다낭, 호이안 등 대부분 여행지에서 볼 수 있으며 흥정은 필수 입니다.

 

◆ 쎄옴 : 오토바이 택시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헬멧 착용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며, 이때에도 흥정을 해야 비싼 요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오토바이 조심 : 베트남은 오토바이가 매우 많은 나라입니다. 길을 다닐 때에도 조심해야 하지만, 특히 오토바이 날치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길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순식간에 오토바이 날치범에게 뺏겼다는 얘기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손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스마트폰은 손에 들고 있는 거보다는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게 안전하고, 가방도 안쪽으로 메거나 꽉 붙잡고 있기를 바랍니다.

 

 

⑤ 번역기를 적극적 활용하기(성조때문)

여행을 떠날 때 그 나라의 간단한 문장을 익히고 가는 거 좋은 건 다들 아시죠? 하지만 베트남어의 경우 성조가 많아서 못 알아들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번역기에 적어 보여주거나 들려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파고, 구글 번역 등에서 베트남어를 지원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특히 구글 번역의 경우 메뉴 중 오프라인 번역에 들어가 베트남어를 미리 다운로드해 두면 데이터를 사용 못할 때도 이용 가능합니다.

 

 

⑥ 기본 물가 파악하고 떠나기

하노이 동쑤언 시장, 다낭 한시장 등 현지의 시장을 둘러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여행 코스 중 하나입니다. 꼭 시장을 가지 않더라도 길거리 음식점에 들리거나 쇼핑을 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이때에도 흥정은 필수이니 기본 물가를 파악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 사고 싶은 물건이나 음식에 대한 평균 금액을 알고 떠나는 게 조금이라도 손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⑦ 고수(향채) 천국

베트남 음식에서 고수는 흔히 쓰이는 식재료입니다. 고수뿐만 아니라 라우람(베트남 민트), 홍꾸에(태국 바질)등 향채를 많이 씁니다. 그 독특한 멋에 빠진다면 향채 없이 베트남 음식을 먹는 것이 심심하게 느껴지겠지만, 호불호가 강한 맛인 만큼 이를 싫어하는 여행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주문할 때 미리 고수를 원하지 않는다면 꼭 빼달라고 얘기하셔야 됩니다. 참고로 베트남 남부에서는 고수를 '라우 무이'rk dksls '라우 응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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