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나트랑 근교 여행으로 무이네를 찾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나트랑에서는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보통 1박2일 정도로 무이네 여행을 계획합니다. 그래서 패키지여행을 이용해서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 이제 무이네 1박2일 여행 코스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출발) 나트랑에서 무이네로 향하는 시간은 오전 8시 입니다. 나트랑에서 무이네 까지는 차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참고로, 무이네 여행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라잉베트남'을 통해 이 1박2일 패키지 무이네 여행이 가능합니다.)
2. 점심 '초이오') 무이네에 도착하면 점심시간이 되므로, 바로 무이네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초이오'라는 가게로 여행객들은 물론이고,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식당입니다. 아무래도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다 보니 고수와 같은 향이 강한 재료는 사용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대표 음식은 쌀국수이면 담백하고 부드러운 면발이 일품이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베트남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니 다양하게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3. 첫 번째 오후 투어 '와인캐슬') 점심 식사를 마치면 이제 본격적으로 무이네 투어 일정 중 하나인 '와인 캐슬'에 방문합니다. 차량으로 약 30분을 달리면 와인캐슬에 도착가능합니다. 이곳은 아직까지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더욱더 신선합니다. 이곳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카운티에서 만드는 와인을 저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캐슬 내부에는 와인시음하는 곳, 기념품 샾이 있어서 캐슬 투어 후, 기념품 샾을 방문하거나 시음이 가능합니다. 먼저, 와인 저장고로 들어가면 중세시대풍의 그림이나 조형물도 많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길을 따라 걸으며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지하에서 관림이 끝나면 와인 시음이 시작됩니다. 시음의 경우는 티켓을 구매하지 않으면 마실 수 없으니 그 점 참고하세요. 4가지 종류의 나파밸리 와인을 차례대로 시음하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명해 줍니다.
4. 체크인 '오리엔탈 리조트') 이제 숙소 체크인을 합니다. 이번에 추천드리는 숙소는 '오리엔탈 리조트'입니다. 무이네에서 좋은 편에 속하는 훌륭한 숙소입니다. 오션뷰 룸도 보유하고 있으며, 조식 이용 및 수영장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5. 저녁 '보케 해산물거리') 저녁에는 무이네의 '보케거리'를 방문해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원하는 식당을 골라서 마음에 드는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 다른 곳을 가셔도 좋지만 일단 저는 '동부이 푸드코트'라는 식당을 추천합니다.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글메뉴판도 준비되어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루 일정이 마무리되고 맛있게 식사를 다하시고 나면 다음날 새벽 투어를 위해 일찍 리조트에 들어가 쉬면 좋습니다.
6. 다음날 새벽 '지프투어') 오전 4시에 일어나서 숙소로 나가보면 지프차량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지프를 타고 첫 번째 장소인 '화이트샌듄'으로 이동합니다. 숙소에서 약 30분을 달려 화이트 샌듄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는 ATV 업자들이 차량을 못 올라가게 막는지, 차를 세워두고 포토존까지 걸어서 이동하거나 ATV를 탑승해서 가야 합니다. 다만, ATV는 비용이 1인당 30만동으로 일출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올라가는 내내 변화하는 무이네의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화이트샌듄에서 약 20분 정도를 더 달리면 화이트센듄과는 또 다른 매력의 '레드센듄'이 나옵니다. 붉은 모래들이 언덕을 만들어 지평선 너머까지 쭉 펼쳐진 게 장관입니다.
레드센듄을 구경하고 나면 지프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샘'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동양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규모로 따지면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사진으로 보다 실물이 훨씬 더 멋있고 근사합니다. 흔한 풍경이 아니라 사진 찍는 것도 재밌고 천천히 걸으면서 둘러보는 풍경은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프투어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가 체크아웃을 합니다.
7. 마지막 식사 '신밧드 케밥') 이제 '신밧드케밥'식당으로 갑니다. 무이네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가격대는 로컬에 비해 좀 나가는 편이지만 맛이 매우 훌륭합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면 다시 나트랑으로 돌아오게 되고 1박2일의 무이네 여행코스는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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